![손현보 목사, 백악관서 트럼프 접견 [세계로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6081_407305_1714.jpg)
![손현보 목사, 백악관서 트럼프 접견 [세계로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6081_407306_1716.jpg)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7일(현지시간)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손 목사의 가족뿐 아니라 제니 콘 백악관 신앙사무국 국장, 랍 맥코이 갓스피크 교회 원로 목사, 폴라 화이트 백악관 신앙사무국 수석 고문 등이 함께 참석해 약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교회 측은 이번 만남이 단순한 방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으며,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에 대한 미국 사회와 기독교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향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자유와 신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여러 의견이 오갔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최근 미국 정부 인사들과 접촉하며 종교법인 해산법,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한국 내 종교 및 인권 관련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해 왔다. 미국 측 역시 이와 같은 이슈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에는 라일리 반즈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차관보, 줄리 터너 DRL 본부 부차관보 대행,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국 연락관 등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부산 세계로교회를 방문해 손 목사와 면담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종교법인 해산법, 포괄적 차별금지법, 손 목사에 대한 ‘내란 선동’ 고발, 기독교 대안교육 규제 등 다양한 사안이 논의됐다. 손 목사는 지난 2월에도 마이클 니덤 미 국무부 고문 등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이처럼 종교와 인권 문제는 한미 관계에서 민감하게 다뤄질 수 있는 주제로 꼽힌다. 손현보 목사는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인물로, 지난해 대통령 선거 등에서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돼 올해 초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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