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태양광과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란이 미국을 상대로 경제제재 해제와 미군 철수, 전쟁 피해 보상 등을 요구하면서 국제 원유와 에너지 공급망을 둘러싼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오후 국내 증시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3만5350원으로 4.28% 상승했고 OCI홀딩스도 28만5000원으로 4.59% 올랐다. 신성이엔지는 1만6230원으로 7.20% 상승했으며 금양그린파워는 8090원으로 3.32%, 대명에너지는 1만4460원으로 1.40%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SK이터닉스 역시 5만1000원으로 0.99% 상승한 상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1% 상승했다.
반면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11만9000원으로 6.89% 하락했고 에스에너지는 696원으로 3.73%, SDN은 680원으로 2.58% 떨어졌다. OCI도 7만6900원으로 0.65% 약세를 보이면서 같은 신재생에너지 테마 안에서도 주가 흐름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가 다시 에너지 관련주를 움직일 수 있는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이란은 최근 미국에 중동 지역 미군 철수와 해상 봉쇄 해제, 경제제재 해제, 동결 자산 반환, 전쟁 피해 보상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측은 이 같은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주요 원유 수송로의 재개방 문제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이란과 미국 사이에는 현재 직접적인 공식 협상 대신 중재자를 통한 메시지 교환이 이뤄지고 있다. 이란 측은 미국이 기존 합의를 준수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직접 협상에 나서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양측의 입장 차이가 단기간에 좁혀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중동의 주요 해상 운송로를 둘러싼 긴장은 국제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 불확실성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 완화와 군사적 압박 중단 등을 주요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에너지와 해상 물류를 미국과의 협상에서 핵심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상황은 신재생에너지 업종에도 양면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
국제 유가와 화석연료 가격이 지정학적 긴장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각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 움직임과 함께 태양광·풍력 등 대체에너지 투자 필요성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 반대로 중동 정세가 안정되고 원유 공급 불안이 빠르게 완화된다면 단기적으로 형성됐던 에너지 안보 프리미엄이 약화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국내 관련주 역시 단순히 ‘중동 긴장=신재생에너지 상승’이라는 공식으로 접근하기는 어렵다. 실제 이날 시장에서도 한화솔루션과 OCI홀딩스, 신성이엔지 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HD현대에너지솔루션과 에스에너지, SDN 등은 하락하고 있어 개별 기업의 실적과 수주, 밸류에이션에 따라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향후 관건은 이란과 미국이 주요 요구 사항을 놓고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여부다. 특히 제재 해제와 미군 철수, 피해 보상처럼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큰 사안이 포함돼 있어 협상 과정에서 긴장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를 바라볼 때도 중동 정세뿐 아니라 국제유가와 미국의 에너지 정책, 태양광·풍력 투자 확대 여부, 개별 기업의 수주 및 실적 흐름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정학적 변수는 관련 테마에 단기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지만 종목별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유일한 요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본 기사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