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로봇 관련주들이 17일 장 초반 종목별로 엇갈린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성장주에 미칠 금리 부담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일부 로봇주는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17일 오전 장중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보다 120원(1.97%) 오른 6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00원(0.47%) 상승한 42만5500원, 두산로보틱스는 500원(0.74%) 오른 6만8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유진로봇은 2.27% 오른 1만1710원으로 상대적으로 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원익홀딩스는 2만5400원으로 0.40%, 현대무벡스는 2만1250원으로 0.24%, 로보로보는 4070원으로 1.12% 상승하고 있다.
개별 종목 가운데 피앤에스로보틱스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피앤에스로보틱스는 11.43% 오른 54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5920원까지 올라갔다. 하이젠알앤엠도 2.51% 상승한 2만4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로보티즈는 2.10% 내린 3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0.63%, TPC로보틱스는 0.47% 하락하고 있으며 고영도 0.37% 약세다. 로봇주 전체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보다는 개별 종목별 수급에 따라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이 로봇주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결정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고금리 환경이 다시 부각되면서 성장주와 기술주에 대한 시장의 가치평가에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로봇 기업은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확대, 사업 상용화 과정에서 지속적인 자금 투입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질 수 있고 미래 성장성을 현재 가치로 평가하는 과정에서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실적보다 향후 성장 기대가 주가에 크게 반영된 종목은 금리 변화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다.
다만 금리만으로 로봇주의 방향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국내 제조업 자동화와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투자, 대기업의 로봇 사업 확대 등 산업 자체의 성장 재료가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로봇주에서도 미국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조정 가능성과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이 로봇주의 밸류에이션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가 관건이다. 동시에 국내 로봇 정책과 기업별 수주·실적, 대기업과의 협력 및 기술 상용화 여부에 따라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이어질 수 있다.
[로봇 기업들의 실제 사업 영역과 사업 비중은 각각 다를 수 있다. 주가는 장중 변동될 수 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본 기사는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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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