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XRP, 엑스알피) 가격이 10월 2일 오후 11시 4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2.82% 오르며 1.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상승세는 대규모 XRP 보유자들이 거래소에서 XRP를 빼내는 움직임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나타났다.
XRP뿐만 아니라 비트코인(BTC)도 이날 상승했다. 코인게이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0월(현지시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계속 낮아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다시 8만5000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크립토퀀트 분석가 암르 타하의 분석에 따르면 100만 XRP 이상을 보유한 고래들이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서 XRP 출금을 주도하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100만 XRP 이상 규모의 출금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월 중순(현지시간) 45%에서 9월 20일(현지시간) 60.8%로 높아졌다.
반면 10만~100만 XRP 규모의 출금 비중은 9월 6일(현지시간) 30%에서 9월 30일(현지시간) 23.4%로 낮아졌다. 코인게이프는 이를 두고 현재 바이낸스의 XRP 출금이 고래들에게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100만 XRP 규모 출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8월 말(현지시간) 37%에서 9월 30일(현지시간) 48.7%로 높아졌다.
이 같은 출금 증가와 함께 XRP를 둘러싼 여러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앞선 보도에서 에버노스가 최근 합병에 대한 주주 승인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XRP를 준비 자산으로 운용하는 해당 회사가 나스닥 상장사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최근 x402 인공지능 에이전트 결제 건수에서 1000만건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코인게이프가 코인글래스 자료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XRP 미결제약정은 9월 29일(현지시간) 5억5300만달러에서 기사 작성 시점 5억8000만달러로 증가했다.
하이퍼리퀴드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XRP 미결제약정은 9월 29일(현지시간) 2억8400만달러에서 기사 작성 시점 3억1400만달러로 늘었다. 코인게이프는 이를 바이낸스와 하이퍼리퀴드에서 XRP에 대한 투기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움직임으로 풀이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나타난 미결제약정 증가는 롱 계정 증가와 함께 나타났으며, 거래소의 롱·숏 비율은 2.31을 기록했다.
XRP의 미결제약정 가중 펀딩비도 0.01%까지 올랐다. 코인게이프는 이는 9월 23일(현지시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코인게이프가 제시한 XRP 4시간 차트에 따르면 XRP 가격은 두 개의 주요 저항을 넘어섰다. 첫 번째는 1.51달러의 매도 구간이며, 두 번째는 하락 추세선 저항이다.
코인게이프는 ADX선이 위쪽을 향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XRP가 해당 저항을 돌파한 뒤에도 상승 흐름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이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XRP 가격이 1.56달러 부근의 유동성을 향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RSI는 59를 기록했다. 코인게이프는 이 수치 역시 현재 상승 흐름이 우세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락 가능성도 제시됐다. 코인게이프는 XRP가 1.51달러 지지선을 다시 시험한 뒤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가격이 1.48달러 지지선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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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