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4 아르곤[구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10/611621_419926_1059.jpg)
[CBC뉴스] 구글이 약 7개월 만에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 4 아르곤'을 공개했다. 그러나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일반 사용자에게는 당분간 접근이 제한된다.
이번에 발표된 제미나이 4 아르곤은 복잡한 장기 업무 흐름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구글은 밝혔다. 코딩, 금융, 법률, 세무,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전문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복잡한 문제 해결에 강점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실제 성능지표에서 제미나이 4 아르곤은 코딩 능력을 평가하는 '딥SWE v1.1'과 '바이브코드 벤치'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의 경쟁 모델을 앞섰다. 금융 및 법률 분야 평가에서도 경쟁 모델을 능가하거나 압도했으며, 사이버보안 성능지표인 'CWE-벤치 v1'에서는 GPT-6 아스트라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출력 토큰 한도는 기존 6만4천 개에서 100만 개로 크게 늘었으며, 이를 통해 한 번의 요청으로 수백 쪽에 달하는 복잡한 코딩이나 분석 작업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AI 모델 평가기업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제미나이 4 아르곤의 지능지표(AAII)를 53점으로 책정해 클로드 페이블 5.1, GPT-6 아스트라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렸다.
구글은 모델 성능이 높아진 만큼 오남용 위험도 커졌다며, 일반 이용자 접근을 제한하고 우선적으로 검증된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에게 '페어윈드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미국 정부의 모델 사전 제출 절차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이 카부크추오을루 구글 딥마인드 수석부사장은 "이 수준의 최첨단 기능을 안전하게 공개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구글은 AI 모델의 코딩 능력 부족 문제로 프로 모델 출시를 미뤄왔으며, 오픈AI와 앤트로픽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세르게이 브린이 주도해 딥마인드의 경영권을 데미스 허사비스에서 카부크추오을루로 이관하는 인사도 이뤄졌다.
한편, 알파벳의 주가는 모델 출시 소식 직후 정규장 마감 후 수 분 만에 3% 이상 급등했으나, 이후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며 미 동부시간 오후 5시50분 기준 종가 대비 1.2% 오른 348달러 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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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