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내에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보다 안전장치 마련이 더 중요하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이 1일 전한 퀴니피악대학교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 1,202명을 대상으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91%가 AI 시스템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이 매우 중요(74%)하거나 어느 정도 중요(17%)하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81%는 혁신보다 안전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AI 기업 경영자들에 대한 신뢰도도 낮았다. 조사 대상 중 74%가 AI 기업 CEO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AI가 일상생활에서 이익보다 더 큰 피해를 줄 것이라는 의견도 53%에 달했다. AI가 인류에 실존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응답은 73%, 개발 속도를 늦추거나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은 77%로 집계됐다.
지역사회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반대가 커지고 있다.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가 반발로 이어졌으며,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72%로, 지난 3월보다 7%포인트 증가했다.
중국을 앞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응답도 69%에 이르렀으나, 이와 AI 안전 문제 중 어느 쪽을 더 중시하는지는 조사에서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퀴니피악대 컴퓨팅·공학대학 부학장 브라이언 오닐은 미래 AI가 인간을 위협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크지만, 미국인들은 AI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 가능성을 더 걱정한다고 언급했다. 경영대학 부교수 타밀라 트리안토로는 AI 관련 인프라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지 확보가 업계의 시급한 과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3.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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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