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에이비엘바이오가 2일 애프터마켓에서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 업종에서는 정부가 인공지능(AI)과 자동화 실험을 결합한 신약개발 체계 구축에 나서면서 관련 연구개발 생태계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날 애프터마켓에서 5만1800원에 마감했다. 기준가 5만3600원보다 1800원, 3.36% 하락한 수준이다.
시가는 5만3900원에서 형성됐으며 장중 5만4800원까지 올랐다가 5만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48만233주, 거래대금은 약 250억원을 기록했다.
정부는 AI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찾고 자동화된 실험 환경에서 이를 검증한 뒤, 실험 결과를 다시 AI가 학습하는 순환형 신약개발 연구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방식의 AI 기반 신약개발 모델을 ‘K-문샷’으로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신약 후보 탐색과 실험, 데이터 축적, 후속 학습을 하나의 연구 과정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기존 신약개발은 후보물질 탐색 이후 실험과 검증을 반복하면서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구조다. 정부는 여기에 AI와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연구 속도를 높이고 실패 가능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연구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첫 번째 혁신연구거점은 대구에 조성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2일 대구에서 합성신약 분야 AI와 바이오 융합 연구거점 시범사업단 출범 행사를 열고 관련 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대구 거점에서는 AI가 제안한 신약 후보물질을 자동화된 실험 시스템이 검증하고, 그 결과를 다시 AI가 학습하면서 다음 후보물질 탐색의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 방식이 실증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신약개발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활용하고, AI 모델과 실험 시스템이 서로 보완하는 연구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정책이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뿐 아니라 항체·신약후보물질 개발 기업, 연구장비 업체, 바이오 데이터 기업 등으로 연구협력 범위를 넓힐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기반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으로, 항암제와 퇴행성 뇌질환 등을 주요 연구 분야로 두고 있다.
다만 정부의 AI 신약개발 정책 확대가 에이비엘바이오의 실적이나 기업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정부 연구사업 참여 여부와 개별 기업의 기술개발 단계, 임상시험 결과, 기술이전 성과 등은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바이오주는 임상 결과와 기술이전 계약, 연구개발 비용, 자금조달 계획 등 개별 변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책 테마만으로 주가 흐름을 해석하는 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가 AI와 자동화 연구환경을 결합한 신약개발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바이오 산업에서도 연구개발 방식의 변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정부 정책과 연구사업의 세부 내용은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기사 작성과 문장 재구성 과정에는 AI의 조력이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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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