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10-19
트럼프, 러시아 경유 제재 보류…공화당 후보들 유가 논란 직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경유 거래에 합의하고 제재를 유예하면서, 공화당 중간선거 후보들이 정치적 부담을 겪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보도에서 공화당 정치인들이 언론 인터뷰와 유권자 간담회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러 유화 조치에 대한 질문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경유 가격 상승 등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경유 거래에 따른 제재 보류가 공화당 후보들에게 추가적인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의회는 지난달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를 구매하는 국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그레이엄 법'을 통과시켰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이 법안에 서명해 공포했다. 그러나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법에 따른 대러 제재 조항 시행을 보류했다.
WSJ는 트럼프의 친러 정책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공화당 후보들을 소개했다. 미시간주에서 민주당 압둘 엘사예드 후보와 경합 중인 공화당 마이크 로저스 연방상원의원 후보는 18일 CNN에서 트럼프의 결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알래스카주에서 3연임에 도전하는 댄 설리번 공화당 연방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러시아산 경유 구매를 중단할 것을 건의하겠다고 했다. 설리번 의원은 알래스카 에너지 생산 확대와 미군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이오와주 연방상원의원직에 도전하는 공화당 애슐리 힌슨 후보도 최근 토론회에서 러시아와의 거래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반면 일부 공화당 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를 지지하고 있다. 제임스 랭크퍼드(공화당·오클라호마) 연방상원의원은 NBC '미트 더 프레스'에서 대통령이 러시아에 압박을 가하면서도 미국 국민을 도울 수 있도록 균형을 잡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면서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연방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면제 결정에 대해 백악관과 추가 논의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의회가 이 사안을 압도적으로 의결했다며, 백악관 참모들과 논의해 의도치 않은 결과를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프린스턴대 줄리언 젤라이저 교수는 WSJ에 트럼프의 경유 외교가 역효과를 낼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에 연료비를 낮출 실질적 계획이나 우크라이나 전투를 진정시킬 외교정책이 없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젤라이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 지도자로서 충성을 요구하면서도 공화당 후보들의 선거상 취약성을 초래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 2026-10-19
잠폴리 전 美특별대표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 탈출 중" 주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해임된 파올로 잠폴리 전 미국 글로벌 파트너십 특별대표가 트럼프 행정부 내 인사들의 잇따른 이탈을 언급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8일(현지시간) 잠폴리가 이탈리아 일간 라레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단순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도망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 특사 스티브 윗코프,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북한·베네수엘라 특별임무 대사 리처드 그리넬 등 주요 인사들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잠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의 전직 모델 에이전트이자 사업가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멜라니아 여사를 처음 소개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과의 갈등이 드러난 이메일이 유출된 후 지난 15일 국무부에서 해임됐다. 잠폴리는 자신의 퇴진이 이미 예정돼 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잠폴리에게 "사업을 잘하니 사업을 하는 게 어떻겠느냐. 적어도 돈은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잠폴리는 외교 현안에 과도하게 관여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올해 초 발칸반도의 친러시아계 자치지역인 스릅스카 공화국을 방문하고 이탈리아 정치인 주세페 콘테와 로마의 호텔 사업 문제를 논의한 사실이 논란이 됐다.
● 2026-10-19
푸틴, 트럼프에 미중러 3자 정상회담 제안…중국 "반대 안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다음달 미·중·러 3자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러시아 정보요원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9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 같은 구상을 전달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경유 수입 합의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18∼19일 중국 선전에서 3자 정상회담을 갖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와 중국의 논의에 정통한 인사들은 러시아가 최근 외교 경로를 통해 이 구상을 중국에 전달했으며, 중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한다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WSJ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세 정상 모두 회담 개최의 가능성은 인정하지만, 회담 자체나 의제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3자 정상회담에 동의한 것은 아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이 대선 공약인 만큼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과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WSJ은 이번 3자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외교적 중재 강국으로서의 성과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 견해를 소개했다. 하지만 중국이 APEC을 자국의 역할을 과시하는 무대로 삼으려는 상황에서, 3자 회담이 APEC의 주목도를 떨어뜨릴 위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관련 논의에 밝은 인사들은 시진핑 주석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유럽과의 경제 관계 유지라는 균형을 시도하고 있으며, 3자 회담이 중국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 깊이 관여시키고 유럽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WSJ은 러시아가 유럽을 배제한 3자 회담을 세계 강대국의 일원으로서의 지위를 다지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는 해석을 전했다. 전직 러시아 정보요원은 푸틴 대통령이 이 회담을 '제2의 얄타회담'으로 만들고자 하는 야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WSJ은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제안에 동의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미국·러시아·중국 정상이 한 국가의 운명을 논의하는 모습 자체가 강한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에서는 자국의 미래도 이와 유사한 협의에서 논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2026-10-19
트럼프 "러시아 제재 보류, 평화 협상 위한 결정"…첫 美-우크라 정상 통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보류와 러시아산 경유 판매 허용 결정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전 협상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자신의 대러 정책 결정이 "매우 간단하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 협상에 진전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가 협상에서 이탈할 수 있는 행동을 피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큰 진전이 이뤄졌으며, 인질 협상도 포함된다"고 언급하면서, 관련 문서에 언제든 서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문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란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비해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하며, "어리석은 이들이 방해하지 않는 한 이 상태를 유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내에서는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린지 그레이엄 법' 시행 보류와 러시아산 경유 판매 허용을 두고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경유 정유시설을 공격해 세계 경유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럽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서 받은 지원을 언급하며, 젤렌스키가 전쟁 종결을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2년 전 더 나은 합의를 선택하지 않은 결과 우크라이나의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 특사 스티브 윗코프,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대화했다고 밝혔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경유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미국 고위 당국자 간 첫 통화였다고 전하며, 이들이 양국 간 위기와 러시아와의 평화회담 재개를 위한 미국 측 노력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 2026-10-19
매코믹 美 상원의원 “한미 관계 재설정… 250억불 군사장비 구매 긍정”

데이브 매코믹 미국 연방 상원의원(공화·펜실베이니아)이 한미 관계를 '이혼'이 아닌 '부부 상담'에 비유하며 관계 재설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매코믹 의원은 지난 16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허드슨연구소 행사에서 마이크 갤러거 전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장과 대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미 관계가 재설정되는 과정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계 재설정 과정에서 감정의 상함과 마찰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결혼 생활에서 균형이 어긋날 때 부부가 상담을 받는 것과 같다고 언급했다.
매코믹 의원은 최근 일본과 한국을 방문한 뒤 귀국했다. 한국에서는 비무장지대(DMZ)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강신철 국방부 장관 등과 만남을 가졌다. 그는 한일 양국의 대규모 대미 투자 약속을 동맹 관계 재조정의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방한 기간 중 논란은 없었으며, 대화는 투자 자금의 활용 방안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한국의 미국산 군사장비 250억달러 구매 약속과 국방예산 증액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코믹 의원은 아직 필요한 수준까지 도달하지는 않았으나, 한국이 부담해야 할 몫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과 동맹국들이 중국보다 빠르게 기술 혁신과 방산 물자 생산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맹국들과 함께 하나의 군사력, 하나의 군사적 역량으로 훈련하고 계획하며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약 이를 제대로 해낸다면, 중국이 매일 아침 대만 해협을 바라보며 "오늘은 아니다"라고 결론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 2026-10-19
트럼프, 러시아산 원유·가스 고율관세 철회…의회 "무책임" 비판 쏟아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주요 수입국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를 전격적으로 취소하면서, 미국 공화당과 행정부 내에서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서명한 '린지 그레이엄 러시아·이란 제재법'의 제한 조치와 관세에 대해 면제 권한을 행사한다고 16일 발표한 데서 시작됐다. 이 법은 러시아산 원유·천연가스 상위 5개 수입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최고 100%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그레이엄 전 연방 상원의원의 이름을 따 의회에서 초당적으로 통과됐으나, 법 시행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이를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달린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유지해 전쟁을 끝내고 휘발유 가격을 낮추는 선택을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또,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이번 조치가 "무책임한 수준을 넘어섰다"고, 존 코닌 상원의원은 그레이엄 전 의원이 "경악했을 것"이라고,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실수"라고 각각 비판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도 하원 정보위원회와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 사이에서 우려가 형성되고 있다며, "의도하지 않은 결과들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부는 이틀 연속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를 옹호하는 입장을 내놨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산 경유 연료는 어떤 식으로든 판매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ABC 방송에 출연해 이번 면제 조치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생명줄"이 아니며,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제시하는 당근"이라고 강조했다. 라이트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분쟁을 줄일 수 있다면 에너지 분야의 휴전을 끌어내 세계 시장에 디젤 연료가 유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NBC 방송에서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러시아와 푸틴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루비오 장관의 '어차피 수출될 것'이라는 주장과 라이트 장관의 '종전을 위한 유인책'이라는 설명이 상충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경윳값 상승의 원인을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으로 돌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을 더 큰 원인으로 지목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에너지 휴전을 촉구하며 최근 경유 딜과 그레이엄 법 시행 면제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초당적으로 통과된 법안을 스스로 철회한 데 대해 공화당 내에서 수용이 어렵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동맹국을 배제하고 러시아에 유리한 결정을 내렸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윳값 급등과 이란 전쟁 장기화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내 일부 세력 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 2026-10-19
트럼프, 이스트포토맥 골프장 재개발 강행…"세계적 챔피언십 개최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이스트포토맥 골프장 재개발 공사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무부가 더그 버검 내무장관 주도로 유명 골프장 설계자 톰 파지오와 협력해 이스트포토맥 골프장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챔피언십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장 운영이 11월 15일 중단되고, 파지오의 디자인에 따라 복원 작업이 시작되며, 새 골프장은 약 15개월 후 개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스트포토맥 골프장은 1921년 포토맥 강변에 개장해 저렴한 요금으로 지역민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부터 재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행정부가 운영 비영리단체 '내셔널 링크스 트러스트'와의 2020년 50년 임대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역사보존단체 등은 임대계약 해지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내무부가 환경·보건 평가를 거치지 않은 점을 들어, 평가가 끝날 때까지 공사 중단과 임대계약 해지 금지를 요구했다.
내무부는 지난 9일 법원에 골프장 벌목 계획을 통지한 뒤, 다음날 10일 나무 500그루를 베어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워싱턴 연방지방법원 애나 레예스 판사는 사전 통지가 늦었다며 트럼프 행정부를 질타하고, 12일 벌목 및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다. 공사 강행 방침은 이 소송 심리 도중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을 통해 공식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장이 낡고 파손돼 더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며 재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쓰러질 것 같이 위험하고 병충해에 걸린 나무들과 붕괴 직전의 방파제가 있어 상태가 열악하다"고 밝히며, "처음 조성 당시엔 나무가 없어 워싱턴DC 전망이 좋았으나, 지금은 나무가 웃자라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재개발이 완료되면 세계적 골프 대회 유치와 일자리, 경제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 2026-10-19
트럼프 지지율 33% '최저치'…경제·외교 정책 불신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근 연이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 방송, NBC 뉴스, 그리고 폭스뉴스가 각각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3~36%로 집권 2기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워싱턴포스트와 ABC 방송이 입소스에 의뢰해 18일 공개한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6%였으며, 강력 반대는 52%에 달했다. NBC 뉴스 조사에서도 반대 응답은 66%, 매우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1%로 나타났다. 폭스뉴스의 14일 발표에서도 지지율은 36%로 집권 1·2기를 통틀어 최저치였다.
경제 정책과 생활비 문제에 대한 반대 여론이 각각 70%, 77%를 기록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율은 28%에 머물렀다. 이는 올해 2월 41%, 7월 33%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한 수치다. 2018년 중간선거 당시 같은 시점의 경제 정책 지지율은 49%였다. 응답자의 48%는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재정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답했다. 이 비율은 워싱턴포스트와 ABC가 1986년 이후 실시한 조사 중 가장 높았다.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한 이들 중 78%가 의회 선거에서 민주당을 선호한다고 밝혔고, 무소속 유권자 71%도 민주당을 선호했다.
이란 전쟁 전인 2월에는 휘발유 가격을 감당할 만하다는 응답이 71%였으나, 최근 조사에서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71%로 바뀌었다. 식료품, 의료비, 가정용 에너지 비용 부담을 느끼는 응답자가 과반을 차지했으며, 외식 비용을 감당할 만하다고 답한 비율은 40%에 미치지 못했다.
이란 전쟁에 대해 65%는 트럼프 대통령의 실책이라고 답했고, 동맹국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68%가 반대했다. 이민 문제 대응 및 불법 이민자 추방 방식에 부정적인 답변도 과반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부를 축적하고 있다는 응답은 66%로 집계됐다. 케네디센터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려는 의도에 대해서는 약 80%가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워싱턴포스트·ABC 조사에서 민주당 주도의 의회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58%, 공화당은 39%로, 양당 간 격차는 19%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 조사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차이다. 민주당 유권자와 마가(MAGA) 성향 공화당원 각각 75%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나, 비마가 성향 공화당원 중에서는 이 비율이 57%로 낮았다.
경제 문제를 다루는 데 더 신뢰하는 정당으로 민주당을 꼽은 응답자는 40%로, 공화당(33%)보다 높았다. 워싱턴포스트·ABC 조사에서 민주당이 경제 신뢰도에서 공화당을 앞선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이들 중에서도 23%는 그의 국정수행을 지지하지 않았고, 31%는 경제 운영에 반대했으며, 38%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비판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중간선거에서 투표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성인의 54%가 민주당에 대해 비호의적이지만, 민주당은 여러 문제에서 더 신뢰할 만한 정당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보다 더 많은 미국인인 63%가 공화당을 싫어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ABC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성인 254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NBC 뉴스 여론조사는 서베이몽키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성인 1만91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2.6%포인트다.
[세계家ㅣ세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