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연합뉴스)
[CBC뉴스]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경북대학교를 포함한 일부 의과대학에서 복학 신청 마감일을 맞아 학생들의 복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연세대학교에서는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복귀 의사를 밝혀 의대 교육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복학생 수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의대생들이 수업에 복귀하는 것이 가능한 수준이라면 교육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복귀 움직임은 지난달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복귀 거부를 선언한 이후 이어진 것으로, 상당수 학생들이 압박 속에서도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의 경우, 수업을 듣던 기존 학생들을 포함해 약 300명이 복학 신청을 완료했으며, 고려대 역시 연세대와 비슷한 규모의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의대 교수 단체와 학생 단체 간의 갈등은 여전히 팽팽하다. 교수들은 학생들의 복귀를 호소하며 학업을 이어가길 촉구하는 한편, 의대 교수 단체는 학생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복귀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해 학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분할 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은 제적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모두 복귀할 경우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회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의대생들의 복귀가 100%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복학 신청을 완료한 학생들이 수업에 들어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며, 이 경우 출석일수 부족으로 인한 유급 처리가 될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제적이 현실화할 경우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와 의료계 간의 대치가 심화되면서 일부 대학은 여전히 제적 문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울산대학교 의대 학장은 제적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학사 행정 시스템상 제적이 가능하지 않은 구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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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