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만원과 21만원 선을 회복하며 반도체 업종의 주도주로 귀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1% 오른 6만2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는 2.19% 상승한 21만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6만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이며, SK하이닉스는 한 달 만에 21만원을 돌파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수세를 보이며, 각각 3천264억원과 78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두 종목이 순매수 상위 1, 2위에 올랐다. 대신증권의 이경민 연구원은 "업황 반등 기대감에 따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집중됐다"며 "엔비디아 GTC 2025 행사가 진행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 기대감이 증가했고, 최근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 등 호재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반도체 비관론을 제기했으나, 최근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6만5천원에서 7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15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모리 가격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트렌드포스가 D램과 낸드 가격 전망치를 올렸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격 전망에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의 김록호 연구원은 "트렌드포스의 전망치 중간값을 적용하면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각각 14%, 7% 상향된다"며 레거시 메모리 업황의 조기 안정화 시그널을 기반으로 한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메모리 가격 상승이 수요보다는 공급 축소에 기인한다는 점과 여전한 관세 불확실성 등 변수가 많아 메모리 사이클이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고 확신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상승배경에 이재명과 이재용 회장 회동을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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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