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탄핵 심판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한국 경제 심리가 심각한 위축을 겪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뉴스심리지수는 91.73으로, 전월 대비 8.1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시기였던 지난해 12월보다 높은 수치지만, 올해 초에 비해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다.
최근 뉴스심리지수는 급격한 변동을 보이고 있다. 2월 말 100.4였던 지수는 3월 12일에는 88.17로 급락했다가, 21일에는 다시 98.29로 급등했다. 이 지수는 경제 관련 언론 기사를 기계학습으로 분석해 산출되며, 100을 초과하면 경제 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나타낸다.
앞으로 이 지수는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큰 변동을 겪을 전망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씨티의 분석을 인용해 탄핵이 기각되거나 결정이 연기될 경우, 정치적 불확실성이 길어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장기화된 정치적 불확실성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하향 가능성과 경제정책의 안정성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HSBC는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될 가능성을 예상했으나, 고용 둔화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인해 가계 소비가 제한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HSBC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골드만삭스도 미국의 관세 리스크를 고려해 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1.5%로 낮췄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한국 경제에 다양한 도전과제를 안기고 있으며, 경제 심리와 성장률 전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신속하고 확실한 정치적 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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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