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초단기 안전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초단기채권 펀드 설정액은 39조2,998억 원에 달하며, 이는 연초 이후 6조1,754억 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전체 채권형 펀드에 유입된 자금 중 절반 가까이가 초단기채 펀드로 몰렸다.
특히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직후인 지난 3일 하루에만 4,352억 원의 자금이 초단기채 펀드로 유입됐다. 초단기채 펀드는 평균 만기가 6개월 내외로 금리 변동과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한, 또 다른 초단기 투자처인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도 같은 기간 46조3,914억 원 늘었다.
이는 관세 리스크로 인한 국내 기업의 실적 부진 우려와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것으로,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초단기 상품으로 몰리는 현상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유명간 연구원은 관세 이슈와 공매도 재개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증가했다며, 변동성 완화를 위해서는 관세 협의가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증시 주변 자금은 투자자 예탁금 55조3,200억 원, 신용거래융자 잔고 16조9,720억 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1천2억9,024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연초 이후 테슬라 주식이 가장 많이 순매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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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