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거래가 잠정 중단됐다. 로이터통신은 4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새로운 미국 회사로 분리하는 거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반발한 중국 정부의 반대로 인해 보류됐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틱톡은 퇴출 위기에 처한 상태다.
현재 틱톡은 '틱톡 금지법'으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의 철수를 요구받고 있다. 해당 법안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미국 내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미국과의 협상이 완료되기 전까지 틱톡 거래를 승인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바이트댄스는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와 여전히 협의 중이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합의는 중국 법률에 따라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중국은 기업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존중하고 보호한다"며 "시장경제의 기본 원칙을 위반하는 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과의 협상을 계속하기를 바란다"며 "중국은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매우 불만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총 54%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매각 거래 성사를 위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낮출 의향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틱톡 금지법 시행 유예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주말 만료될 예정이었던 유예기간은 거래 보류로 인해 추가 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연장된 유예기간의 만료 시점은 6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틱톡과 중국 정부 간의 협상에 추가적인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거래가 언제 재개될지는 불투명하다. 양국 간의 긴장 관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 정부 간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양국의 경제 및 정치적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