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기아가 전기차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뤄냈다. 기아는 최근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열린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아는 2년 연속으로 이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월드카 어워즈는 북미, 유럽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며, 전 세계 30개국의 자동차 전문 기자 9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부문별 올해의 자동차를 선정한다. 기아는 지난해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으로 이 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콤팩트 전기 SUV인 EV3로 최고 자리에 올랐다.
기아는 2020년 대형 SUV 텔루라이드로도 이 상을 수상한 바 있어, 자사 차량을 세 차례나 세계 올해의 차에 올려놓았다. 텔루라이드는 당시 한국 브랜드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하며 기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EV3는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전략 모델로,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과 높은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은 국내 산업부 기준 501km, 유럽 WLTP 기준 605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i-페달 3.0' 기능을 통해 가속, 감속, 정차를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EV3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 외에도 다수의 국제적인 상을 휩쓸었다. '2025 영국 올해의 차',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2025 덴마크 올해의 차',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콤팩트 SUV 부문, 그리고 영국 '2024 탑기어 어워즈'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내에서도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 '올해의 전기차', '올해의 이노베이션' 상을 받았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이번 수상은 EV3가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의 연이은 수상은 전기차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전기차 대중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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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