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서울 오피스 시장이 올해 1분기 거래 규모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1분기 총 거래액은 4조7천9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천55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까지 상승세를 이어오던 오피스 거래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을 의미한다.
젠스타메이트는 글로벌 통상 갈등과 고환율, 고물가, 저성장 위험 등 여러 요인들이 부동산 시장을 포함한 모든 산업에 냉각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발 관세 부과 등의 통상 갈등이 오피스 거래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에 따라 2분기에도 거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시장 내 오피스 매물이 빠르게 쌓이고 있어, 2분기에도 거래 완료 자산이 제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수송스퀘어와 크레센도빌딩 등 일부 자산만이 거래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번 1분기에는 '3대 오피스 권역'인 광화문을 포함한 도심권역(CBD), 강남권역(GBD), 여의도권역(YBD)이 아닌 기타 권역의 거래가 절반을 넘으며 눈길을 끌었다. 기타 권역의 거래액은 2조4천377억원으로, 이는 초대형 오피스 건물이 집중적으로 들어선 강서구 마곡동 일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마곡 원그로브의 오피스 부분이 최근 소유권 이전을 완료하며 1분기 거래로 포함됐고, KT투자운용이 마곡 르웨스트시티를 5천241억원에 매입 완료한 것이 이러한 거래액 증가에 기여했다.
CBD에 속하는 서울 중구의 대신파이낸셜그룹 본사 '대신343'은 평당 4천101만원, 총 6천620억원에 거래되며, CBD 지역에서 평당 거래가가 4천만원을 넘은 첫 사례로 기록됐다. 이는 기존 최고가였던 SK서린동빌딩(평당 3천955만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한편, YBD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오피스 공실률이 상승하며 전체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6.4%를 기록했다. 공실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는 평당 9만8천199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서울과 경기도 분당, 6대 광역시의 연면적 1천500㎡ 이상 또는 지상 5층 이상의 총 연면적 대비 업무시설 사용비율이 50% 이상인 오피스빌딩 1천30곳을 표본으로 진행됐다. 이는 오피스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