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0을 기록하며 경기 수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는 미중 간 관세전쟁의 여파로,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가 시장 전망치인 49.8을 밑돌면서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제조업 PMI가 전월 50.5에서 1.5포인트 하락한 49.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국 145% 관세 부과에 따른 공급업체들의 물량 조정이 끝난 결과로 분석된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가 확장되면 50 이상, 수축되면 50 이하로 나타난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2월에 50.2로 확장 국면에 들어섰으나, 4월에는 다시 수축 국면으로 전환됐다. 이는 추가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며, 관세전쟁의 파급 효과가 앞으로 2∼3분기에 걸쳐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은 49.2, 중형기업은 48.8, 소형기업은 48.7로 모두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다. 주요 지수인 생산지수, 신규주문지수, 원자재재고지수, 고용지수도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경기 수축을 나타냈다.
비제조업 PMI는 50.4로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지만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의 업황지수는 각각 하락했지만 여전히 50 이상을 기록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종합한 중국 4월 PMI는 50.2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국가통계국은 외부 환경의 급변과 무역환경 불확실성의 증가로 주요 경제국들의 제조업 경기지수도 수축 국면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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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