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미국 장난감 업계를 위협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크리스마스를 위협하고 있다"며 장난감 및 크리스마스 용품 업계에 팽배한 위기의식을 조명했다. NYT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장난감의 약 80%, 크리스마스 용품의 약 90%가 중국에서 생산된다.
이번 관세 조치로 인해 대량 주문이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 아동도서 제조업체 '스토리타임 토이즈'의 대표 카라 다이어씨는 관세가 철회되지 않는다면 사업을 잠시 접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토로했다. 그는 "관세가 그대로 적용된다면 절대 주문을 넣지 않을 것"이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장난감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0% 이상이 이미 발주를 취소한 상태다.
관세 유지 시,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장난감 부족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미국 장난감협회의 그레그 아언 대표는 "얼어붙은 공급망이 크리스마스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조속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에서 생산할 경우 가격이 두 배로 뛸 것이라는 '유에스에이오폴리'의 대표 데인 체핀의 경고도 상황의 심각성을 더한다.
장난감 가게 운영자 제니퍼 버그만씨는 관세가 유지된다면 가격 폭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두세배 비싼 물건을 사기 위해 줄을 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이전에 경험한 적 없는 크리스마스를 맞게 될 것"이라며, 현재 파산 변호사와 상담 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둔 장난감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