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올해 3기 신도시 본청약이 본격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본청약의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 공개된 추정 분양가보다 최대 1억 원 가까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신축 단지와 비교해 여전히 가격 경쟁력이 있어 청약 신청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3기 신도시 본청약 물량은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남양주 왕숙 등 4개 지구에 걸쳐 총 7천940가구가 계획되어 있다. 이 중 고양 창릉은 이미 지난 2월 본청약을 완료했으며, 남은 물량에 대해 특별·일반공급이 진행되어 평균 경쟁률이 54대 1을 기록했다. 특히, 고양 창릉 S5블록의 전용면적 84㎡는 확정 분양가가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보다 1억 원 가까이 높은 7억7천289만 원에 책정됐음에도 불구하고, 41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달에는 하남 교산지구에서 특별·일반공급이 진행된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총 1천11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가는 전용면적에 따라 최고 4억9천811만 원에서 5억7천167만 원까지 책정됐다. 이는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보다 최대 18%, 약 1억 원 가까이 인상된 금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청약 당첨자 중 84%가 본청약에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4일부터는 부천 대장 A5·A6블록의 본청약이 진행된다. 이 블록들은 각각 683가구와 461가구 규모로, 최고 분양가는 각각 5억519만 원, 5억657만 원이다. 두 블록 모두 남은 물량에 대한 일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부천 대장 지구 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남양주 왕숙에서도 본청약이 이어질 예정이다. 7월과 11월에 각각 2천177가구와 892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이러한 분양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청약 열기가 뜨거운 이유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시세 차익 기대와 교통 및 생활 인프라 개선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시대에도 불구하고 신도시 청약 시장의 높은 경쟁률은 주거 안정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력함을 보여준다"며, "향후 분양 일정에서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3기 신도시의 분양 열기는 올해 하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관심은 계속해서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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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