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과 일본이 관세 협상에서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4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협상에서 경제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반도체 분야에서의 협력이 의제로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2차 미일 관세 협상에서 양국 참가자들은 기념 촬영을 하며 협상에 임했다. 닛케이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협상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기자들에게 "무역확대, 비관세 조치, 경제 안전보장 협력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깊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한 "중국의 기술력 상승을 염두에 두고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워싱턴DC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협상한 후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내용을 보고했다.
양국은 협상 이튿날부터 실무자급 협의를 진행하며, 이달 중순 이후 3차 장관급 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일본은 이미 부과된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관세와 상호 관세를 재검토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지만, 미국은 추가분 14%만 협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시바 총리는 기자들에게 "여전히 일치점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특히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자동차 관세에 대해 "(미측 의견을)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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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