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일본 정부가 미국과 영국의 관세 합의에 따른 자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영국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별 관세를 낮추는 데 성공하자, 일본도 유사한 조건을 얻기 위해 협상 전략을 재점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연간 10만 대에 한해 25%에서 10%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이는 일본에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으며,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협상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일본 정부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과 영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물량이 크게 차이나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본은 연간 약 137만 대의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 영국과 같은 수준의 관세 인하를 요구하기는 쉽지 않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 철폐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미국의 무역 불균형 개선 요구에 맞서 상당한 양보를 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아사히신문은 "미국과 영국의 합의가 일본에 불리한 전례가 될 수 있다"며, 일본의 관세 철폐 요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모든 관세에 대한 전면 철폐를 요구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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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