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가 쓴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대선을 앞두고 서점가에서 강세를 보이며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5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이 책은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와 한강의 '빛과 실'을 제치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번 순위에서 주목할 점은 이재명 후보의 책이 단순한 정치서적을 넘어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의 정치 철학과 비전을 담은 책이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구병모의 소설 '파과'는 영화 개봉 효과로 지난주보다 12계단 상승하며 10위를 차지했다. '파과'는 12년 전 출간된 작품으로, 40여 년간 청부 살인을 업으로 삼아온 60대 여성 킬러가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근 개봉한 동명 영화의 영향으로 20~30대 독자들이 소설을 많이 찾고 있으며, 특히 여성 독자층의 반응이 뜨겁다. 교보문고 통계에 따르면, 20대 독자가 전체 구매 고객의 44.8%를 차지하고, 30대가 22.3%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 독자가 87.6%로 남성 독자보다 훨씬 많은 비율을 보였다.
이외에도 이번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아동만화 '흔한남매 19'가 4위, 김영하의 산문집 '단 한 번의 삶'이 5위를 기록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쓴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는 6위로 새롭게 진입해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서점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분위기와 문화적 콘텐츠가 맞물려 독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책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것은 그의 정치적 영향력과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대선 후보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것은 그 자체로 후보의 인지도와 지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교보문고 5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5월 7일~13일 판매 기준)
1. 결국 국민이 합니다(이재명·오마이북)
2. 청춘의 독서(유시민·웅진지식하우스)
3. 빛과 실(한강·문학과지성사)
4. 흔한남매 19(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5. 단 한 번의 삶(김영하·복복서가)
6.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최강욱·한겨레출판사)
7. 모순(양귀자·쓰다)
8.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9. 스토너(존 윌리엄스·알에이치코리아)
10. 파과(구병모·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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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