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제주경찰청의 김대현 경위가 최근 새벽에 접수된 의문의 112 신고를 통해 교제폭력 피해자를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건은 한 여성이 전화를 걸어 아무 말 없이 흐느끼다가 전화를 끊은 후, 잠시 뒤 '고와두게툐'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시작됐다.
당시 112상황실에서 근무 중이던 박소은 순경은 문자 메시지를 보고 오타로 보였으나, 키보드 위치를 조합해보니 '도와주세요'라는 간절한 외침임을 파악했다. 이에 박 순경은 즉시 생명과 신체 위협 상황에서 즉시 출동하라는 '코드1' 지령을 발동했다.
경찰이 신고 위치에 도착했을 때 현장은 교제폭력으로 인해 피가 흥건한 상태였다. 경찰은 신속하게 피해자를 구조하고, 가해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이 사건은 경찰이 단순한 문자 메시지 속에 숨겨진 도움 요청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한 사례로, 피해자 보호에 기여한 경찰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경찰은 "말하지 못해도, 울기만 해도 우리는 반드시 알아챈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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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