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7일 TV 토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및 파면과 관련한 논쟁을 벌였다.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과 파면, 구속에 동의하느냐고 질문했고,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이미 파면되어 헌법재판소에 의해 직을 잃었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탄핵 과정에서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국회 측이 내란 행위를 형법 대신 헌법 위반으로 구성해 심판받겠다고 한 점을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기 때문에 자신이 후보로 나왔다며 이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탄핵과 파면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김 후보는 헌법재판소에서 판결이 났으므로 타당하다고 답했다. 이어 이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 행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김 후보를 비판하자, 김 후보는 내란이 아니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내란죄에 대한 재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므로 재판 결과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계엄을 내란에 바로 대입해 윤 전 대통령을 내란범으로 규정하는 것은 언어폭력이라고 비판했다.
두 후보는 비상계엄에 대해서도 설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 해제에 대부분 참여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계엄 해제를 해야 했다고 보느냐고 물었다. 김 후보는 과거 유신 정권과 5공화국 시절 계엄으로 피해를 봤다며, 계엄에 절대 반대하고 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관련 사과 요구에 김 후보가 응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사과할 생각이 없었느냐고 물었으나, 김 후보는 그런 방식은 군중재판이라며 반박했다. 김 후보는 계엄 자체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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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