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대해 이례적으로 강력한 비판을 제기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이 민간 인프라와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을 겨냥한 것은 혐오스럽다"고 밝혔다고 EU 집행위가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안보와 자위권을 지지하지만, 민간인을 겨냥한 무력 사용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하며 이스라엘이 인도주의적 원칙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또한 가자지구에 대한 원조 제공을 즉시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U 내부에서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인도주의적 원칙에 어긋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EU 회원국들이 이스라엘과의 협력 협정 재검토를 시작하는 배경이 됐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 역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이해할 수 없으며, 민간인 피해가 하마스와의 싸움으로 설명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EU의 이번 강경한 입장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확대와 가자지구 봉쇄에 대한 반발로, 집행위는 그간 비판을 받았던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EU와 이스라엘 간의 협력 협정이 재검토됨에 따라 양측의 관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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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