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스피 상장사 에이엔피(015260)가 10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강한 주목을 받고 있다. 개장 직후 세 차례의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연속으로 발동되며, 단시간 내 폭발적인 상승세를 연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엔피는 이날 오전 9시 0분 46초 동적 VI가 처음으로 발동되었으며, 이어 9시 3분 28초와 9시 6분 18초에도 연속으로 정적 VI가 발동됐다. 각 발동가는 각각 436원, 482원, 549원이며, 해당 시점의 정적 VI 기준 가격 대비 각각 +6.03%, +10.04%, +10.02% 상승한 수치였다. 이처럼 10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세 차례의 VI가 발동된 것은 이례적인 흐름이다.
오전 9시 58분 기준, 에이엔피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6원(+29.79%) 오른 549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상한가에 도달한 상태로, 이날 고가이자 거래 정지선이다. 시가는 446원이었으며, 저가는 436원으로 VI 발동 시점과 맞물린다. 거래량은 6,125,362주에 달하며, 거래대금은 약 324억 5천만 원에 이른다.
에이엔피는 알루미늄 전해 콘덴서용 증착 알루미늄박(Etched Foil)을 제조하는 업체로, 전자부품·이차전지·자동차 전장화 확대 흐름과 관련해 주기적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저가 소형주로 분류되는 에이엔피는 시가총액이 248억 원 수준으로 코스피 1599위에 해당하는 초소형 종목이다.
한편, 이날 급등세를 두고 명확한 호재성 공시나 이슈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단기 투기적 수급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에이엔피는 구조적으로 주가의 변동성이 큰 종목으로, 이날과 같은 상한가 흐름은 과거에도 반복된 바 있다”며 “단기 매수세가 집중되며 연속 VI가 발생한 것은 기술적 신호이자 단기 차익 실현 구간 진입 가능성을 의미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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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