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이온큐(IONQ)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508/510700_327225_1221.jpg)
[CBC뉴스] 양자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 IonQ(아이온큐, NYSE: IONQ)가 한국시간으로 7일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글로벌 양자 전략의 전면 재편을 선언했다.
아이온큐는 이번 분기에 2,07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자사의 가이던스 상단을 15% 초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한 수치로, 월가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다만 순손실은 1억7,750만 달러, 조정 EBITDA 손실은 3,650만 달러로 여전히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회사가 내세운 미래 로드맵이다. 최근 인수한 영국의 Oxford Ionics와의 기술 결합을 통해, IonQ는 2027년까지 800개의 논리 큐비트, 2030년까지는 무려 8만 개의 논리 큐비트를 구현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내놓았다. CEO 니콜로 드 마시는 “우리가 만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Oxford의 이온트랩 온칩 기술이 만나 가장 강력한 양자컴퓨팅 로드맵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분기 동안 Lightsynq, Capella 등 전략적 인수를 단행하며, 양자 네트워크 및 위성 기반 양자암호(QKD)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높였다. 특히 Capella 인수를 통해 미국 최초의 상업용 양자허브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테네시주의 유틸리티 기업 EPB와 2,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도 체결했다.
국제 협력 역시 강화됐다. 한국 KISTI, 일본 AIST, 스웨덴의 물류 스타트업 Einride, 호주의 Emergence Quantum 등과 양자 인프라와 인재 교류에 관한 MOU를 체결하며 아시아·태평양 시장 확장을 본격화했다.
인재 영입도 눈에 띈다. JPMorgan Chase에서 양자연구를 이끌었던 마르코 피스토이아 박사, 미국 IARPA(지능고등연구기구) 국장을 지낸 릭 뮬러 박사, 그리고 공동 창업자인 크리스 먼로 박사 등이 최근 합류했다. 드 마시 CEO는 “재능이야말로 워렌 버핏이 말한 ‘진짜 저울’이며, 우리 회사에 이런 인재들이 몰려든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재무적으로는 지난 7월 1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보유 현금이 16억 달러로 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과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이온큐 올해 전체 매출을 8,200만~1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으며, 3분기 가이던스로는 2,500만~2,900만 달러를 제시했다. 회사의 상승세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 글로벌 양자 경쟁 구도 속에서 아이온큐가 지위를 굳혀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아이온큐는 실적발표 후 주가가 애프터 마켓에서 급락하기도 했다. 장후 한때 7% 이상 내리며 38.06달러까지 하락했지만 현재는 소폭 반등해 after market 기준 4.8% 하락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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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