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1일 최종 교섭에 나섰으나 난항을 겪고 있다. 공사와 제1노조인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임금·단체협약 본교섭을 시작했으나, 사측이 제시한 합의안에 인력 채용과 임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빠져 노조가 회의를 중단했다.
노조는 당연 채용 인원만 1천여 명에 달한다고 주장하며 인력 충원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서울시로부터 신규 채용 허용 규모를 289명으로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노조가 5.2%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재원 부족으로 1.8%만 인상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교섭은 오후 늦게까지 계속되며, 노조는 교섭 결렬 시 12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2·3노조도 1노조와 마찬가지로 인력 충원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각각 3.4%, 3.7%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세 노조는 각각의 교섭이 진행 중이며, 1노조의 교섭 결과에 따라 후속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노조별 조합원 비중은 1노조가 57.4%로 가장 많아 임단협의 실질적 주도권을 쥐고 있다. 막판까지 치열한 줄다리기 협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시민들은 파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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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