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첫 토크 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으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 행사에는 지지자 1,500여 명이 참석해 한 전 대표를 지지했다. 이번 콘서트는 한 전 대표가 당 대표에서 물러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대형 공개 행사로, 지지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에는 배현진, 김예지, 유용원, 박정훈, 정성국, 안상훈, 진종오 의원 등도 함께해 한 전 대표에게 힘을 실었다. 한 전 대표는 행사에서 "당내에 민주당과 싸우는 저와 싸워서 정치적 탈출구를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고 언급하며, 자신을 겨냥한 '찍어내기' 시도에 대해 견제구를 던졌다. 그는 당의 권한을 이용해 당내 인사를 노골적으로 공격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 전 대표의 발언은 당무감사위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 작성에 그의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인 '당원 게시판 사건'을 조사하고, 친한(친한동훈)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중징계를 권고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한 전 대표는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잘못을 바로잡을 줄 아는 것도 용기"라며, 자신이 모든 용기 있는 사람과 함께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는 장동혁 대표의 당내 쇄신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뜻과 연결된 것으로 보이며, 당무위 감사에서도 전향적 결과를 기대하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 전 대표는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검사로서 좌천당한 일을 회상하며, 권력에 찍힌 공직자로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아스팔트에 태극기 들고 나가 부정선거 음모론을 추종하는 건 보수가 아니다"라며, 진정한 보수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관객들은 그의 발언에 "도토리"를 외치며 지지를 보냈다. '도토리'는 한 전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 대통령을 의미하는 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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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