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대한전선이 11일 오전 장중 5%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지만 증권가는 초고압 케이블과 해저케이블 중심의 성장 스토리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11일 대한전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증권가는 최근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생산능력(CAPA) 증설 효과를 고려하면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대한전선은 최근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초고압 전력망 구축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수주 포트폴리오가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을 받고 있다. 특히 초고압 케이블과 해저케이블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는 현재 대한전선의 사업 구조가 단순 전선 제조를 넘어 글로벌 전력 인프라 공급업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력망 현대화와 재생에너지 확대가 진행되면서 초고압 송전망과 해상풍력 연계용 해저케이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해저케이블 관련 기술 유출 수사와 주요 주주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이슈 등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주가 역시 이러한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5%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전력 소비 증가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를 촉진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고압 케이블과 변압기, 전력기기 업체들에 대한 중장기 성장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는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 확대와 해외 수주 증가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전력망 투자 사이클이 장기화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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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