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7-25
SK, 엔비디아·MS 등과 7,500억달러 AI 인프라 협력 합의

SK그룹이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들과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5년간 7500억달러(약 1100조원) 규모로, AI 메모리 반도체, AI 팩토리,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I 서밋'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양국의 AI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SK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앤트로픽과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SK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에서는 총 5000억달러 이상 규모의 AI 팩토리 및 AI 메모리 공급을 위한 포괄적 협력 의향서(LOI)가 체결됐다. SK텔레콤은 국내에 최대 2GW(기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 구축을 목표로, 엔비디아로부터 차세대 GPU를 공급받고 투자 협력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의 DSX 플랫폼과 SK하이닉스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가 탑재된 차세대 AI 컴퓨팅 시스템 '베라 루빈'을 도입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고성능 AI 팩토리 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는 AI 메모리 장기 협력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SK그룹은 MS와의 메모리 장기 공급 협력, 앤트로픽과의 G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 체결 등 총 2500억달러 규모의 추가 협력에 나선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는 기존 울산 AI 데이터센터 공동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AI 인프라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최태원 SK 회장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도 만나 AI 인프라 분야의 장기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는 "엔비디아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와 함께 한국의 다음 성장을 이끌 새로운 세대의 AI 팩토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SK는 SK텔레콤의 AI 인프라 역량과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AI 팩토리를 구축해 대한민국이 AI를 소비하는 나라를 넘어 AI 혁신을 만들어가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은 더 많은 메모리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를 잇는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해야 한다"며 "한국과 미국이 힘을 합쳐 더 나은 AI 인프라와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AI 서밋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한 AI 프로젝트이자 우리 모두의 프로젝트며 가능한 한 단기간에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26-07-24
정재헌 SKT CEO "SK하이퍼로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 도약" 선언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는 SK하이퍼 출범을 계기로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정재헌 CEO는 전 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SK하이퍼 설립의 의미와 앞으로의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AI 산업의 빠른 발전과 인프라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민첩한 실행력과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새로운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하이퍼는 앞으로 조성될 AI 데이터센터(DC) 사업 개발을 가속화하며, 부지와 전력 등 핵심 자원을 신속히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 유치와 사업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정재헌 CEO는 정부 및 전국 단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울산 등지에서 부지와 전력망 확보에 착수했으며, 글로벌 빅테크 파트너들과 구체적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하이퍼는 각자의 역할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퍼는 신규 AI DC 사업 개발과 대규모 구축을 맡고, SK텔레콤은 AI DC 전략 추진과 AI 팩토리 등 사업 모델 및 핵심 역량 구축을 담당한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데이터센터 운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앞서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개발 전문회사인 SK하이퍼를 설립하고 2030년까지 75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SK하이퍼는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거점에 AI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며, 중장기적으로 총 15GW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재헌 CEO는 SK하이퍼가 '대한민국 대도약 메가 프로젝트'에 맞춰 AI DC 사업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이 실행의 골든타임"이라며, "SK하이퍼는 부지와 전력 등 핵심 병목 요인을 빠르게 선점하고, 글로벌 고객 유치와 사업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26-07-24
SK디스커버리·케미칼·가스·바이오사이언스, 상반기 봉사활동 60명 참여

SK디스커버리는 올해 상반기 SK케미칼, SK가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관계사와 함께 연합 봉사활동을 두 차례 진행해 총 6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합 봉사활동은 SK디스커버리와 관계사들이 경기 판교, 울산, 경북 안동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함께 추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상반기 첫 번째 활동으로 5월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나무 200주를 심는 식재 봉사가 이뤄졌다. 이어 6월에는 성남시 하얀마을복지회관에서 여름 김장 봉사활동을 펼쳐 김치 400박스를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SK디스커버리는 올해 하반기에도 희망메이커 아동을 초청한 문화체험, 어르신 밑반찬 지원,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2026-07-24
SK, SK시그넷 상장폐지 후 매각 결정…공개매수가 8,200원, 24일부터 한달간 진행

SK㈜가 자회사 SK시그넷의 상장폐지와 매각을 추진하면서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공개매수를 실시한다.
SK는 24일 코넥스에 상장된 SK시그넷 보통주에 대해 주당 8200원의 가격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가격은 최근 1개월 거래량 가중평균 가격보다 20% 이상 높은 수준이다. 공개매수는 이날부터 내달 2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NH투자증권이 매수 주관을 맡는다. 소액주주들은 NH투자증권 지점 방문 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식을 매도할 수 있다.
SK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최대 약 1000만주의 SK시그넷 보통주 및 우선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공개매수 이후에는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를 거쳐 SK시그넷의 상장폐지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은 주주 지분은 주식교환 방식으로 취득한다는 방침이다. SK는 4분기까지 SK시그넷의 상장폐지와 완전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하고, 내년 1분기까지 매각을 완료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서 강조되는 소액주주 보호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금융위원회는 하반기 입법 과제로 상장사 경영권 확보를 위한 대량 지분 취득 시 소액주주에게도 동일한 조건의 매수 기회를 제공하는 의무 공개매수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SK시그넷은 1998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기 전문 기업으로, 2021년 SK에 편입됐다. 급속 및 초급속 중심의 글로벌 표준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 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2023년 1494억원, 2024년 2428억원, 2025년 48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SK 관계자는 "이번 주식 공개매수는 SK시그넷 매각 추진에 앞서 소액주주들의 가치 제고 차원에서 책임경영 의무를 다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100% 완전 자회사 편입 후 매각한다는 방향 외에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 2026-07-23
SK텔레콤, 7,500억 투자 'SK하이퍼' 설립…2030년까지 15GW AI 데이터센터 구축 목표

SK텔레콤이 7500억원을 출자해 AI 데이터센터 사업개발 전문 자회사인 SK하이퍼를 설립하며, 아시아 지역 AI 인프라 허브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3일 SK텔레콤 이사회는 2030년까지 7500억원을 투입해 SK하이퍼 설립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SK하이퍼는 AI 데이터센터 사업개발을 전담하며, 장기적으로 1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는다. SK텔레콤은 SK하이퍼를 통해 우선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2035년까지 15GW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진행에 따라 자금은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SK하이퍼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공용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사업 용지 확보, 변전소 구축과 운영, 송배전 인프라 조성, 고객 유치 등 전반적인 사업개발을 담당한다. 회사명에는 한계를 뛰어넘는 무한한 가능성과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신속한 확장 의지가 담겼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정석근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AI CIC장이 SK하이퍼의 첫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정석근 대표는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 사업부 담당을 거쳤으며,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센터 구축, 사내 AI 전환(AX) 전략을 총괄한 경력이 있다. 최근 신설된 CEO 직속 'AI DC 통합추진단' 단장도 겸임해 그룹 내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SK그룹은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정책에 맞춰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SK텔레콤이 이 사업을 전담한다. 이번 SK하이퍼 설립은 이를 실행에 옮기는 첫 조직이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생성형 AI 확산과 AI 추론 수요 증가로 인해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늘어나고, 데이터센터 수요가 매년 19~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석근 대표는 "SK하이퍼는 SK그룹의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 청사진을 현실로 구체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체계적이고 빠른 실행을 통해 핵심 인프라와 고객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6-07-23
사회성과인센티브 연구, SSCI급 학술지 등재…SK 지원 효과 입증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정책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가 국제 SSCI급 학술지에 실리며, 해당 제도의 학술적 인정이 이뤄졌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23일,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김상준 교수가 작성한 논문 '경제적 보상에 대한 이중목적 조직의 대응: 에이전트 기반 모델 접근'이 조직 시뮬레이션 분야의 SSCI급 국제학술지 '계산·수리 조직이론(Computational and Mathematical Organization Theory)' 6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제공한 SPC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제도의 정책 효과를 검증했다.
SPC는 사회적기업이 만들어낸 사회적 가치를 금전적 가치로 환산해, 그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 개념은 2013년 다보스 포럼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 방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논문 분석 결과, SPC를 받은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동기가 높아졌고, 이로 인해 사회성과가 향상됐다. 향상된 사회성과는 추가적인 SPC 보상으로 이어져 기업의 자원이 늘어났으며, 확보된 자원은 다시 사회성과와 경제성과를 높이는 데 사용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는 "SPC가 사회적기업의 사회성과와 경제성과를 함께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을 국제학술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가 향후 SPC 제도화 논의의 중요한 정책적 근거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업家ㅣ기업가] SK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