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수중비경 11선에 포함된 독도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5551_406485_111.jpg)
![고수온에 폐사한 물고기 (포항=연합뉴스) 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육상양식장에서 고수온으로 폐사한 양식 물고기가 통 속에 담겨 있다. 2026.8.5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news/photo/202608/595551_406486_112.jpg)
![포항시의회 [촬영 손대성]](/news/photo/202608/595551_406487_114.jpg)
경북도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에 지금까지 약 117억원을 출자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포항 AI전용 데이터센터' 사업까지 포함하면, 경북은 전국 1호 프로젝트인 구미 1국가산단 구조고도화, 4호 프로젝트인 강동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 이어 세 번째로 관련 프로젝트를 유치하게 됐다. 2024년 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출범 이후 선정된 10개 사업 가운데 3개가 경북에서 이뤄진 셈이다.
경북도는 '포항 AI전용 데이터센터 사업'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주)의 심사를 거쳐 전국 9호, 경북도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3호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경북도는 출자액 기준 약 129배에 달하는 레버리지 효과를 기록하게 됐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이 데이터센터는 총사업비 6000억원이 투입되며, 40MW 규모의 GPU 기반 수냉식 AI전용 데이터센터로 조성된다. 상업운전은 2028년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경북도와 사업 관계자들은 이 사업의 성공 배경으로 전력 공급과 토지비용 등 인프라 경쟁력, 신뢰할 수 있는 리드 투자자의 경험과 네트워크, 장기적 수익성을 고려한 사업설계, 그리고 경북도의 정책적 지원을 꼽았다.
한국은행 산업연관표를 적용해 경북도가 자체 분석한 결과, 건설단계에서 약 1조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3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운영단계에서는 약 1조212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0개 이상의 상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됐다.
홍인기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장은 운영효과가 건설효과를 뛰어넘는 사업임을 강조하며, 단순히 건설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운영과 정책투자가 중요한 거점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AI 데이터센터 입지로서 대규모 변전소와 송전선로가 연계된 전력공급 인프라, 즉시 공급이 가능한 지역, 100MW급 이상의 단지형 또는 캠퍼스형 부지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경북 동해안이 이러한 조건을 갖춘 만큼 입지 경쟁력이 높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포항 AI전용 데이터센터' 사업이 지자체가 직접 투자자로 참여해 지역 산업 기반을 다지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금융 수단을 활용해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발굴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포항과 동해안 일대가 앞으로 AI 인프라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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