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창신동 쪽방촌 폭염 취약계층 현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7일 독거노인, 쪽방촌 거주자 등 폭염 취약계층 대비 정책 관련 개선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창신동을 방문, 쪽방촌 주민과 대화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26.8.7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news/photo/202608/595699_406724_3526.jpg)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 전역을 비롯해 경기 23개 구역, 인천 3개 구역 등 전국 36개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폭염특보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이 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일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6일 서울의 공식 기온은 37.9도로 1908년 8월 기상 관측 이래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용산구에서는 39.9도까지 올랐다. 이로 인해 5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2665명, 사망 추정자는 23명에 이르렀다. 특히 전체 환자 중 33.8%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고, 사망자 21명 중 13명은 80세 이상 초고령층으로 나타나 피해가 고령자와 야외 노동자에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7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해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여건, 그리고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폭염중대경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쪽방촌 주민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무더위 대응 시설의 운영 실태를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구 부총리는 먼저 쪽방 주민들에게 생필품과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온기창고 4호점’을 찾아 운영 현황과 주민들의 이용 상황을 들었다. 이어 쪽방촌에 설치된 공용 에어컨과 안개형 냉각장치(쿨링포그)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이후에는 인근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댁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냉방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했으며, 폭염경보가 내려질 때는 공용 에어컨과 무더위쉼터와 같은 냉방시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구 부총리는 쪽방상담소를 찾아 무더위쉼터와 목욕실 등 주민 지원 시설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정기적으로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공용시설을 관리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모두에게 더운 여름이지만,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가혹한 계절”이라며 “정부는 폭염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혹서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절정을 지나면서도 당분간 35도 안팎의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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