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AI 서버 시장이 확장되면서 그 안에서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기판(PCB) 업종에도 온기가 번지고 있다. 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뿐 아니라, 이들을 서버 보드에 얹는 메모리 모듈 기판 수요 역시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늘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차세대 저전력 서버 메모리 규격인 SOCAMM이 본격 양산 단계로 접어들면서, 관련 기판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실적이 이 흐름을 가장 먼저 반영하는 지표로 꼽힌다.
이 흐름의 수혜주로 거론되는 곳이 심텍이다. 심텍은 반도체용 PCB를 주력으로 하는 기판 전문기업으로, System IC용 기판과 SOCAMM향 기판을 포함한 메모리 모듈 기판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5일 공시된 2분기 잠정 실적은 이런 사업 구조 변화가 숫자로 확인된 사례라는 평가다.
심텍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145억65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8%, 전년 동기 대비 51.0% 늘었다.
당분간은 개별 종목의 움직임만을 보고 시장을 판단하기보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방향성,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변화, 거래대금 증감, 주요 업종의 강약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접근이 요구된다. 특히 지수가 주요 구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지, 상승 이후 매물이 출회되면서 다시 밀리는지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인 만큼 성급하게 시장의 방향을 단정하기보다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흐름을 중심으로 시장의 힘이 어느 쪽으로 이동하는지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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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