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5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교복문화 대전환을 위한 학부모 의견 수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news/photo/202608/596914_408765_4043.jpg)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5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교복문화 대전환을 위한 학부모 의견 수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news/photo/202608/596914_408766_4045.jpg)
![기자회견 하는 안민석 교육감 [촬영 김솔]](/news/photo/202608/596914_408767_4046.jpg)
![기자간담회 진행하는 안민석 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6914_408768_4048.jpg)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300명의 교권보호전담관을 최종 선발했으며, 이들은 동부권역 58명, 서부권역 83명, 남부권역 96명, 북부권역 63명 등 권역별로 학교 수와 교원 수 비율을 반영해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전담관은 변호사, 의사, 경찰 등 전문가 160명과 교원 110명, 그리고 경기도민 30명으로 구성됐다. 전문가 그룹에는 갈등조정 전문가, 상담사, 전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 국제행동분석전문가 등 다양한 직종이 포함됐다.
교권보호전담관의 역할은 아동학대 피신고,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악성 민원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위해 사안 발생 초기부터 종결까지 1대 1로 전담 지원하는 것이다. 이들은 교권 보호에 대한 이해도, 문제 해결 및 갈등 조정 역량, 협업 및 의사소통 능력 등을 평가하는 집단토의 방식의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7월 1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모집에는 1823명이 지원해 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당초 50명 선발 계획에서 6배로 확대해 300명이 선발됐다. 지원자에는 전·현직 교원뿐 아니라 의사, 변호사, 경찰, 교수, 한의사, 행동분석가 등 다양한 이력이 있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선발된 전담관을 대상으로 8월 13일과 18일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22일 발대식을 개최한 후 본격적인 현장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공모에 지원했던 약 1400명의 희망자를 '시민교권보호관'으로 위촉해 학교 현장에서 교권 침해 예방과 조기 대응을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교권보호전담관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한 10일, 부천오정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부천오정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육활동 침해 사건과 관련된 학부모에 대한 형사고발장을 교육감 명의로 제출했다. 해당 사건은 한 교사가 아동 간 다툼을 중재하는 과정에서 학부모로부터 민원을 받았고, 학부모가 학교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권보호위원회는 이 학부모의 행위를 교육활동 침해로 인정했으며, 교사는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까지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 교육감은 교권보호단장으로서 이번 사안을 '1호 사안'으로 정하고 학교 관계자와 피해 교사 등을 만나 대응책을 논의해왔다. 그는 "학부모가 교사에게 사과하고 소를 취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교사와 학교 측 입장을 고려해 고발을 결정했다"며 "정당한 교육활동이 악의적인 민원과 위협 앞에 무너지는 현실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교원의 안전과 인격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 교육감은 "교권보호전담관 선발과 형사고발장 제출은 교육청이 교원의 뒤가 아니라 가장 앞에서 함께 대응하겠다는 약속의 실천"이라며, "선생님이 존중받아야 학생이 제대로 배우고 학부모님이 학교를 신뢰할 때 교육공동체가 바로 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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