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6일 오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에서 최첨단 인공지능(AI) 개발 속도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하면서 AI 투자와 반도체 수요에 미칠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관련주는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장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0.60%) 오른 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5만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25만1500원까지 상승했으며 저가는 24만7500원이다. 거래량은 약 450만주다.
SK하이닉스는 2만2000원(1.30%) 상승한 171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169만원으로 출발해 장중 173만1000원까지 올랐으며 저가는 168만5000원이다. 거래량은 약 121만6000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하고 있지만 반도체 관련주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엠케이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70원(4.49%) 오른 1만3270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만2720원으로 출발해 장중 1만3480원까지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약 23만6000주다.
디아이는 450원(1.52%) 오른 3만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3만500원까지 상승했다. 마이크로투나노는 1.13% 오른 8940원, 워트는 0.15% 상승한 6530원이다.
이오테크닉스는 500원(0.11%) 오른 44만7000원, 큐알티는 0.08% 상승한 1만3130원으로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피에스케이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8600원(5.15%) 하락한 15만8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6만88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14만5700원까지 밀리는 등 큰 변동폭을 나타냈다.
케이씨텍은 2000원(2.90%) 하락한 6만6900원이다. 6만9600원으로 출발해 장중 7만4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6만6600원까지 내려왔다.
와이씨는 2.57% 하락한 1만1380원, 고영은 2.55% 내린 2만6800원이다. 테크윙은 2.49% 하락한 4만3000원, 레이저쎌은 2.38% 내린 4505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2.26% 하락한 7800원, 제너셈은 2.22% 내린 6180원이다. 제우스는 2.18% 하락한 9860원, 에스티아이는 2.07% 내린 1만8420원이다.
한미반도체도 약세다. 전 거래일보다 4500원(2.02%) 하락한 2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2만3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22만4000원까지 상승했지만 21만5500원까지 밀렸다.
예스티는 1.76% 하락한 2만7850원, 오로스테크놀로지는 1.40% 내린 1만1930원, 디아이티는 1.36% 하락한 1만5260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주를 둘러싼 대외 변수로는 최근 미국에서 급부상한 AI 개발 속도 논쟁이 주목되고 있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는 최첨단 AI 개발 속도를 조절할 필요성을 제기했고 오픈AI의 샘 올트먼 등 주요 AI 업계 인사들도 안전성 확보와 개발 속도 조절 필요성에 공감하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논쟁이 확산했다. 이들은 AI 개발 자체를 중단하자는 것보다는 고성능 모델의 개발 속도와 안전성 검증 사이에 균형이 필요하다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반대편에서는 AI 개발 속도를 늦추는 것이 미국의 기술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AI 기술 경쟁을 이유로 개발 속도를 늦추는 방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미국 AI 산업 내부의 안전성 논쟁이 기술 패권 경쟁과 맞물리면서 단순한 산업 논의를 넘어 정책 쟁점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AI 개발 속도 논쟁은 국내 반도체 시장에서도 주목할 변수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최첨단 AI 모델 개발 속도를 실제로 조절할 경우 데이터센터와 AI 가속기 관련 투자 계획에 변화가 나타날지가 관심사다. 반대로 개발 속도 조절이 안전성 검증에 국한되고 데이터센터 구축과 기존 AI 서비스 확대가 지속된다면 반도체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현재 주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한미반도체와 테크윙, 피에스케이홀딩스 등 일부 반도체 장비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AI 논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주도 종목별로 방향이 갈리는 모습이다.
[기업들의 실제 영역과 사업 비중은 각각 다를 수 있다.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본 기사는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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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