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16일 오전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전력 인프라 관련 종목의 개별 재료가 주가를 움직이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금리 불확실성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이날 장 초반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 가운데 한화솔루션은 2만85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50원(-0.18%) 하락했다. 장중 2만8800원까지 올랐으나 2만8300원까지 밀리는 등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12만3000원으로 400원(-0.32%) 하락했다. 장중 고가는 12만4700원, 저가는 12만1700원이다. OCI홀딩스도 20만2500원으로 1000원(-0.49%) 밀렸으며 OCI는 7만3500원으로 900원(-1.21%) 하락했다.
반면 일부 신재생에너지 및 전력 인프라 관련주는 상승하고 있다. 금양그린파워는 7630원으로 110원(1.46%) 상승했고 SK이터닉스는 5만원으로 100원(0.20%) 올랐다. 대명에너지도 1만3000원으로 10원(0.08%) 상승했다. 신성이엔지는 1만5900원으로 100원(-0.62%) 하락했으며 그리드위즈는 1만2600원으로 30원(0.24%)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향방이 신재생에너지 업종의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발전시설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 조달금리가 프로젝트 수익성과 투자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 시장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자금조달 환경에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현재 미국 금리시장은 오히려 높은 금리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하는 모습이 뚜렷하다. 미 연준 공식 자료에 따르면 14일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4.65%, 10년물은 4.97%를 기록했다. 8일 각각 4.39%, 4.80%였던 것과 비교하면 단기간에 금리가 상당 폭 상승했다.
연준은 현지시간 15일부터 16일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정책 결정문은 16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은 오후 2시30분으로 연준 공식 일정에 잡혀 있다.
연준이 지난 7월 공개한 통화정책 관련 자료에서는 물가가 이전보다 높아진 흐름을 지적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이 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이번 FOMC에서는 기준금리 결정 자체뿐 아니라 향후 물가와 추가 금리 조정에 대한 연준의 판단이 신재생에너지주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금리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장기간 유지되거나 추가 상승할 경우 태양광·풍력 발전 프로젝트의 자금조달 부담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 반대로 연준이 향후 물가 안정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금리 부담 완화 가능성을 열어둘 경우 신재생에너지 업종에는 금융비용 측면에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여지가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한화솔루션과 HD현대에너지솔루션, OCI홀딩스 등 태양광 관련주뿐 아니라 대명에너지, SK이터닉스, 금양그린파워 등 풍력·태양광 발전 관련 종목까지 미국 금리 방향에 따라 투자심리가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날 오전 흐름만 놓고 보면 업종 전체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 기사는 공개된 시장자료와 제공된 시세를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주가는 금리, 환율, 정책, 기업 실적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변동할 수 있으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실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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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