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XRP)이 1.50달러선을 다시 회복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가격 흐름뿐 아니라 기관투자와 실물자산(RWA) 토큰화 생태계로 확대되고 있다.
7일 가상자산 시장에 따르면 리플(XRP)은 최근 1.5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도 6일 기준 XRP의 달러 환산 가격은 약 1.50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일에는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장중 1.45달러 부근까지 밀렸지만 이후 낙폭을 되돌렸다. 인베스팅닷컴 기준 2일 XRP는 장중 1.4507달러까지 내려갔다가 1.48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4일에는 1.52달러선까지 반등하는 등 1.50달러를 중심으로 방향을 탐색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 가격 움직임과 함께 에버노스(Evernorth)의 기업 결합 일정이 주요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에버노스와 특수목적회사(SPAC) 아르마다 어퀴지션 코퍼레이션 II의 기업 결합 안건은 지난 9월 30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거래는 남은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10월 7일 완료될 예정이며, 합병 법인의 클래스A 보통주는 10월 8일부터 나스닥에서 ‘XRPN’이라는 티커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가 예정대로 마무리될 경우 에버노스는 약 4억7300만개의 XRP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상장사 가운데 XRP에 집중한 디지털자산 재무전략 기업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 명단에는 리플을 비롯해 판테라 캐피털, 크라켄, SBI그룹, GSR, 아링턴 캐피털 등이 포함됐다. 기업 결합과 관련한 현금 조달 예상액은 약 3억달러이며, 별도로 XRP 현물 출자도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플(XRP)을 둘러싼 또 다른 흐름은 XRP 레저(XRPL)의 실물자산 토큰화 확장이다.
U.Today에 따르면 XRPL은 토큰화 상품 분야에서 이더리움을 넘어서는 자금 유입 규모를 기록했다. Token Terminal과 RWA Foundation의 2026년 자료를 기준으로 연초 이후 XRPL 기반 토큰화 상품으로 유입된 순자금은 약 22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약 16억달러를 기록했다.
후발 네트워크와의 격차도 컸다. 아발란체는 약 3억3450만달러, BNB체인은 약 5750만달러 수준으로 나타나 XRPL과 이더리움에 자금이 상대적으로 집중된 모습이다.
그동안 XRPL은 빠른 결제와 국경 간 송금을 중심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토큰화 자산 발행과 기관용 디지털자산 인프라 영역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양상이다. 특히 실제 상품이나 금융자산을 블록체인 위에서 표현하는 RWA 시장이 확대되면서 XRPL 생태계가 새로운 성장 축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XRP 가격과 기업 이벤트, RWA 생태계 성장은 별개의 변수라는 점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에버노스의 나스닥 거래 개시가 예정대로 진행되더라도 XRP 현물 가격이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또한 RWA 관련 수치 역시 집계 기관과 기준 시점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시장은 1.50달러선 안착 여부와 함께 에버노스 합병 완료, 나스닥 거래 개시, XRPL 기반 실물자산 토큰화 확대가 실제 네트워크 이용 증가로 이어질지에 시선을 두는 분위기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큰 고위험 자산이다. 기사에 포함된 가격과 시장 데이터는 집계 시점과 거래소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향후 가격 흐름을 보장하지 않는다. 본 내용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AI의 조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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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