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농심의 주가가 2015년 35만 원에서 현재 42만 원으로 상승했지만, 동종업계인 삼양식품이 같은 기간 2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급등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식농부로 알려진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농심의 낮은 영업이익률을 지적하며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박영옥 대표는 농심의 지분 1%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는 농심에 인생을 걸었다"며, 자신이 농심의 다섯 번째 주주임을 밝히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기업의 경쟁력은 시가총액인데, 농심은 이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라면 업계의 영업이익률 비교에서 농심이 일본과 삼양식품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농심의 글로벌화 전략을 통해 이러한 부분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동원 농심 회장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으며,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박 대표의 비판에 대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겠다"며, 글로벌 컨설팅을 통해 비전 2030을 수립하고 진행 중임을 밝혔다. 이 대표는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와 국내 시장의 이익 구조 개선을 통해 203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두 배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농심은 해외 중심의 면 사업과 스낵 사업을 육성해 국내 시장의 성장 불안을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제기된 비판과 제안이 농심의 경영 전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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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