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 학살 계획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이 대표의 발언을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형사 고발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제주에서 열린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으며, 이는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 발언이 탄핵 기각 결정을 뒤엎으려는 악의적 시도라고 비판하며, 민주적 절차와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주장을 황당하다고 반박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발언이 '계엄 비선' 노상원의 수첩에 적힌 내용을 근거로 한 것이라며, 이를 허위사실로 몰아가는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노상원의 수첩에 명백히 5천∼1만명의 국민을 '수거'하려 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언급하며, 국민의힘의 주장을 부정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허위사실 유포' 주장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언론은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의 수첩 전문을 공개하며 계엄군이 국민을 '수거'하려 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사안을 둘러싼 여야 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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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