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서울 동대문구의 랜드마크였던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가 대규모 재개발을 통해 새로운 주거 및 상업 공간으로 거듭난다. 동대문구는 지난 3일, 답십리동 황물로 190 일대에 위치한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공식 인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로써 동대문구는 서울 동부권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약 1만7천882㎡의 부지를 대상으로 하며, 2020년 9월 3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여러 단계를 거쳐 조합 설립 및 사업시행계획 수립이 이루어졌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기존의 자동차부품상가 4개 동은 철거될 예정이며, 그 자리에 최고 32층의 주상복합 아파트 6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이 신축된다. 이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각각 618세대와 93실을 수용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구역에는 어린이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는 해당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문구는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통해 감정평가, 관리처분계획 수립, 주민 이주 등의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사업의 속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재개발 사업에 대해 "40여 년간 자동차 부품 유통의 중심지로서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해온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가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재개발을 통해 답십리가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과 활기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주거 단지와 상업 공간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는 오랜 세월 동안 자동차 부품 유통의 허브로 기능해왔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낙후된 환경 개선과 도시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재개발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주민과의 협력 및 소통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동대문구는 이번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재개발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이슈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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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