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며 국내 증시의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9.84% 증가한 79조 원의 매출과 6조 6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모두 상회했다. 이러한 성과는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의 불안정한 흐름 속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8일 국내 증시는 미국 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불안정한 장세를 이어갔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5.57% 하락한 2,328.20에, 코스닥 지수는 5.25% 떨어진 651.30에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은 2조957억 원어치의 코스피 현물을 순매도하며 투매를 이어갔다. 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관세 조치에 반발한 중국의 '맞불 관세' 부과로 인한 것이다.
글로벌 증시도 타격을 받았다. 일본 닛케이225, 대만 가권지수, 홍콩 항셍지수, 유로스톡스50 등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행히 뉴욕증시는 패닉에서 벗어나 나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은 관세 관련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반도체주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관세의 잠재적 영향으로 인해 단기적인 수급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투매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내수주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이 국내 증시의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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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