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나경원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방안으로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을 제안했다.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르더헤이 이슈트반 주한 헝가리 대사와의 면담 후 나 후보는 "가족 중심 정책이 해법"이라며 출산 자녀 수에 따른 대출 원금 탕감 및 부모의 육아휴직 분담을 강조했다.
나 후보는 "헝가리는 이민을 통한 노동력 확보 대신 가족 정책을 국가 정체성 수호의 핵심으로 삼고 저출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헝가리의 사례를 들어 "지난 10여년간 가족 친화적 정책에 투자하여 출산율이 1.2명에서 1.52명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나경원 후보는 한국형 저출산 해법으로 "결혼한 부부에게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2억원을 1% 초저금리로 20년간 대출하고, 출산 자녀 수에 따라 원금을 탕감해주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는 나 후보가 윤석열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시절 제안했던 아이디어로, 이후 22대 국회에서 '주거기본법 일부 개정안'으로 발의됐다.
나 후보는 또 "출산은 단순히 출산율의 문제가 아니라 전 생애주기에 걸쳐 지원이 필요하다"며 부모가 육아휴직을 절반씩 나누어 쓰는 '반반 육아휴직' 도입을 주장했다. 이 외에도 출산 시 연금 크레디트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전방위적인 저출산 해결책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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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