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게임업계가 과거 인기작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리마스터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신작 개발 비용 상승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존의 흥행작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넥슨이 리마스터링에 가장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2023년 넥슨은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2004년부터 서비스 중인 MMORPG '마비노기'의 엔진을 에픽게임즈의 최신 언리얼 엔진 5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는 20년 이상 된 게임의 엔진을 현대화하는 도전적인 작업으로, 마치 고층 빌딩을 정밀 해체한 후 재조립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기술적 난이도를 요구한다.
또한, 넥슨은 클래식 FPS 게임 '서든어택'의 리마스터 버전 '서든어택: 제로 포인트'를 공개하며,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소프트 론칭을 계획 중이다. '서든어택: 제로 포인트'는 기존 엔진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그래픽과 이펙트를 현대적 감각으로 개선했다. 이는 국내 '서든어택'에도 향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크래프톤 역시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의 엔진을 언리얼 엔진 5로 업그레이드하며,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엔진 전환을 "향후 PUBG가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개발적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콘솔 게임 업계에서도 리마스터 열풍은 이어지고 있다. 소니는 '호라이즌 제로 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등을 최신 콘솔 기기와 PC 버전으로 리마스터해 출시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닌자 가이덴 2', '엘더스크롤 IV: 오블리비언' 등의 리마스터 작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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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