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금값이 지난해보다 상승세는 둔화되지만, 올해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조사한 11개 금융업체 전문가들의 올해 말 금 가격 평균 전망치는 온스당 4천61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4% 상승했던 금값의 증가세보다 낮은 7% 상승을 의미하지만, 여전히 금값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별로 금값 전망치는 다양했다. 니키 실스 MKS 팸프 분석가는 금값을 5천400달러로 전망하며 "우리는 (통화) 절하 주기의 초기에 있을 뿐"이라며 달러 약세에 따른 금 투자 증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리나 토머스 골드만삭스 분석가도 금에 대한 투자 다변화를 호재로 꼽으며 금값 상승을 예상했다.
반면, 피터 테일러 맥쿼리그룹 원자재전략팀장은 금값이 투자심리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며 4천200달러로 다소 낮게 전망했다. 로나 오코널 스톤엑스 분석가는 금값이 이미 포화 상태에 도달했다고 보고 3천5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나틱시스의 버나드 다다는 보석 및 중앙은행의 수요 둔화를 이유로 금값의 안정세를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신흥국 중앙은행의 매입과 안전자산 선호가 금값 상승을 이끄는 주요 요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요인들이 금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가격 전망은 기관마다 엇갈려 금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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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