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옥. [반응이 센 CBC뉴스]](/news/photo/202602/556008_373815_5620.png)
[CBC뉴스]키움증권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메모리 사업 전반의 회복 가능성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차세대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700을 중심으로 비메모리 경쟁력이 개선될 경우,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 상승 동력이 형성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엑시노스 2700은 삼성 파운드리의 2나노급 SF2P 공정을 적용해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 수율 개선과 성능 지표 향상, 고객사의 원가 절감 요구 확대가 맞물리면서 엑시노스 채택 비중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 S27 시리즈에서 엑시노스 점유율이 약 50%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갤럭시 S26에서 예상되는 약 25% 수준과 비교하면 의미 있는 변화다.
이 같은 변화는 삼성전자 비메모리 부문의 실적 개선 시나리오와도 연결된다. 키움증권은 2026년 비메모리 부문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면서도, 2027년에는 매출 확대와 함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운드리와 시스템 LSI 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점차 상향 조정될 수 있는 국면이라는 해석이다.
전사 실적 전망에서는 메모리 업황 반등이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키움증권은 2026년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경우, 삼성전자 전체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HBM4 가격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HBM 부문의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기업용 SSD를 중심으로 낸드 가격 상승 폭이 예상치를 웃돌 경우,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다.
주가 측면에서는 낸드 가격 추가 인상, HBM4 양산 본격화, 비메모리 부문의 손익 구조 개선 가능성이 동시에 반영되며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주가 할인 요인으로 지목됐던 낸드 기술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차세대 낸드 양산이 가시화될 경우 업종 내 차별화된 주가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21만 원을 유지하며 반도체 업종 내 최선호 종목 의견을 지속했다. 단기적인 밸류에이션 부담보다는 실적 개선과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 본 기사는 키움증권 리포트와 공개된 시장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의 기사입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권유나 투자 자문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는 가격 변동성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지는 본 기사 내용과 관련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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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