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3월 9일 한국금거래소 기준 은(Silver, 3.75g)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살 때 가격은 1만9,960원으로 6.76% 하락해 1,350원 내렸으며, 팔 때 가격은 1만3,700원으로 2.63% 하락해 360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은시세도 3%이상 내린 온스당 81달러선이다.
한편 은 가격은 역사적으로 전쟁과 금융 불안이 겹칠 때마다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아온 금속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시선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좀처럼 진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란은 이날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새 최고지도자로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결정은 이란 내부에서 강경 노선이 여전히 정치적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동 지역에서 군사 충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되고 있고, 동시에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도 시장에서 다시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줄이고 금속 자산으로 일부 자금을 이동시키는 경향이 나타난다.
은은 금과 달리 산업 수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도 독특한 자산이다. 태양광 패널, 전기차 부품, 반도체 공정 등 첨단 산업에서 은이 필수 소재로 사용되기 때문에 경기와 산업 구조 변화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다. 이 때문에 은 가격은 단순한 안전자산 흐름뿐 아니라 산업 수요 기대에 따라 변동성이 더 크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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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