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 행사 ‘PEGS 보스턴 서밋’ 참가 소식을 공개하면서 장중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6일 시장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 오른 12만7500원선에서 움직이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11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PEGS(The Essential Protein & Antibody Engineering Summit)’에 참석해 자사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상훈 대표가 직접 구두 발표자로 나선다. 발표 주제는 ‘차세대 4-1BB T세포 결합 이중항체 그랩바디-T의 임상적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이다. 시장에서는 단순 참가가 아닌 대표이사 직접 발표라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발표를 통해 ABL111(지바스토미그)과 ABL503(라지스토미그)의 임상 효능과 안전성 데이터를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BL111은 클라우딘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다. 현재 PD-1 억제제 니볼루맙 및 화학치료제와 병용해 전이성 위암 환자 대상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올해 4분기 임상 3상 등록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인 ABL503은 PD-L1과 4-1BB를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항체다. 기존 임상 1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병용요법 확대가 준비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4-1BB 계열 치료제가 과거 간 독성 문제로 한계를 드러냈던 점에 주목하면서도,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플랫폼이 이를 개선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 회사 측도 “과거 4-1BB 단일항체의 간 독성 한계를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미국, 중국, 호주, 한국 등에서 총 10개 이상의 임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노피가 후속 임상을 맡는 ABL301(SAR446159), FDA 패스트트랙 및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ABL001(Tovecimig) 등도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바이오 투자심리가 최근 다소 위축된 가운데, 글로벌 학회 발표와 기술수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날 경우 바이오 대형주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최근 코스피가 6900선 부근까지 올라서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 점 역시 바이오 성장주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거론된다.
장중 수급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바이오 업종 관심이 이어지는지 여부가 단기 흐름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PEGS 발표 이후 추가 데이터 공개 여부와 글로벌 파트너십 가능성에 시선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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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