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원전 관련주들이 다시 강한 변동성을 나타내며 눈길을 끄는 분위기다.
코스피가 사상 첫 7000선 기대감을 키우는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원전·전력 인프라 관련 종목들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6일 시장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우리기술, 보성파워텍, 서전기전, 지투파워 등 주요 원전 및 전력 인프라 관련 종목들이 높은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우리기술은 음봉이다.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는 AI 산업 확대가 전력 산업 재평가로 이어지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생성형 AI와 초대형 데이터센터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인 기저 전력 확보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원전이 탄소중립과 안정적 전력 공급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소형모듈원전(SMR) 투자 확대 움직임이 이어지는 점도 국내 원전 관련 기업들에 우호적 재료로 거론된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SMR 시장 확대 기대감과 함께 핵심 기자재 공급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한전기술 역시 원전 설계와 엔지니어링 역량 재평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효성중공업과 LS ELECTRIC 등 전력 인프라 기업들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대 이후 변압기·전력망·HVDC(초고압직류송전) 수요 증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움직임 역시 국내 전력 장비 기업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가 일부 형성되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점도 원전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 우려가 다소 진정될 경우 대형 성장 산업과 인프라 투자 테마에 다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근 코스피가 ‘칠천피’ 시대를 열어 외국인과 기관 자금은 AI·반도체·전력 인프라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원전 산업이 단순 정책 테마를 넘어 AI 시대 필수 인프라 산업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다만 원전관련주는 정책 변화와 해외 수주 일정, 국제 정세 등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일부 종목들은 장중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등락폭이 확대되는 흐름도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체코·중동 등 해외 원전 수주 진행 상황과 미국 SMR 정책,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 여부가 국내 원전주 흐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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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