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7일 장중 종목별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코스피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확대되면서 대형 배터리주 중심으로 조정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7일 오전 현재 삼성SDI는 68만8000원으로 1.43% 하락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47만2500원으로 1.97% 내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역시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일부 소재·장비 종목 중심으로는 강한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 덕산테코피아는 장중 15% 넘게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티에스아이도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2차전지 업종이 단기 급등 이후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증시 기술주 강세와 AI 투자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배터리 업종은 실적과 수급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일부 AI·광통신·원전 테마로 이동하면서 2차전지 대형주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와 함께 단기 실적 부담이 일부 반영되는 모습이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확대와 차세대 배터리 투자 흐름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대주전자재료와 씨아이에스, 레이크머티리얼즈 등 주요 소재주들도 장중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덕산테코피아처럼 개별 재료와 수급이 몰린 종목은 강한 탄력을 이어가는 등 시장 내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분위기다.
국내 증시는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음봉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자금이 단기 모멘텀이 강한 테마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2차전지 업종 내부에서도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방향성과 글로벌 전기차 수요 회복 여부가 향후 국내 2차전지주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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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