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선박용 엔진 관련 종목들이 24일 오전 장중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조선업 호황과 친환경 선박 발주 확대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엔진 관련 기업들에 대한 수혜 전망도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엔진주 가운데 HD현대마린엔진은 6만11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26% 상승했다. STX엔진도 2만9900원으로 1.01%, 한화엔진은 5만4000원으로 0.93% 각각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엔진 관련 기자재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다. 케이에스피는 2.27%, 케이프는 3.06%, 삼영엠텍은 3.84% 상승했다. 세진중공업은 7.71% 급등하며 가장 강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글로벌 선박 발주 증가가 엔진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친환경 선박 비중이 확대되면서 고부가가치 엔진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잔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엔진업체들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선박 건조 과정에서 엔진과 추진 시스템, 관련 기자재 수요가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화엔진과 HD현대마린엔진은 대형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STX엔진은 방산 및 특수엔진 분야 사업을 병행하고 있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가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고효율·저탄소 엔진 기술을 확보한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과 선박 발주 변동성, 원자재 가격 변화 등은 향후 실적과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지목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신규 수주와 수주잔고 추이, 실적 개선 여부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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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